
스타트업이나 제품 개발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프로토타입(Prototype)’이라는 단어를 들어봤을 것입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검증하기 위해 실제 제품을 만들기 전에 시제품을 제작하는 과정이죠. 하지만,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프리토타입(Pretotype)’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이 단어를 처음 듣는다면 ‘오타인가?’ 싶을 수도 있지만, 사실 프리토타입은 성공하는 아이디어를 위한 강력한 무기입니다.
프리토타입이란 무엇인가?
프리토타입(Pretotype)이란 ‘만들기 전에 먼저 테스트해보는 것’입니다. 제품 개발에 시간과 비용을 쏟기 전에, 이 아이디어가 실제 시장에서 통할지 아주 간단한 방식으로 실험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는 ‘아이디어 불패 법칙’에서 강조하는 개념으로, 초기 아이디어가 진짜 고객의 관심을 받을 수 있는지 검증하는 방법을 제공합니다.
프리토타입은 기존 프로토타입보다 훨씬 간단하고 빠른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예를 들어, 어떤 새로운 앱 서비스를 기획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보통은 앱을 직접 개발한 후 사용자 반응을 보겠지만, 프리토타입 방식에서는 실제 앱을 만들지 않고도 간단한 웹사이트나 광고를 통해 ‘이 아이디어에 대한 관심이 있는지’ 먼저 확인합니다.
프리토타입 vs. 프로토타입
프리토타입과 프로토타입은 목적과 방식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다음 표를 보면 차이를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구분 | 프리토타입 | 프로토타입 |
목적 | 시장 반응 테스트 | 제품 기능 테스트 |
제작 시간 | 몇 시간 ~ 며칠 | 몇 주 ~ 몇 달 |
비용 | 거의 없음 | 상대적으로 높음 |
예시 | 랜딩 페이지, SNS 광고 | 실제 작동하는 시제품 |
프리토타입을 활용해야 하는 이유
프리토타입(Pretotype)은 정식 제품을 개발하기 전에 아이디어의 시장 반응을 빠르고 저렴하게 테스트하는 방법입니다. 페이퍼 테스트, 마법사 테스트, 랜딩 페이지 테스트, 광고 캠페인 테스트 등이 대표적입니다. 구글은 신제품 검증에 프리토타입을 활용하며, 구글 글래스 초기 실험도 이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이를 통해 개발 리스크를 줄이고, 실사용자 반응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아이디어가 있다면, 제품을 만들기 전에 프리토타입으로 검증해보세요.
마치며
지금까지 수많은 기업과 창업가들이 제품을 만들었지만, 대부분 실패하는 이유는 ‘사람들이 원하지 않는 제품을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프리토타입을 통해 초기 단계에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만약 당신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면, 바로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프리토타입을 시도해 보세요. 빠르고 저렴한 방식으로 시장 반응을 확인하고, 성공 확률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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