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어, 사람들은 왜 죽음을 무릅쓰고 복어를 먹었을까: 인간의 광기인가 진보인가
죽을 걸 알면서 왜 먹었을까?분명히 봤을 것이다. 눈앞에서 복어를 먹은 사람이 그대로 쓰러지고, 몇 분 후엔 숨을 쉬지 못하며 사망하는 모습을. 한 번이면 모를까, 두 번, 세 번, 열 번. 누군가는 계속 복어를 먹고 죽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다시 복어를 잡고, 해체하고, 입에 넣었다.대체 왜였을까?맛 때문이었다면, 인간이 과연 그렇게까지 집요했을까? 아니면 그 속에는 우리가 놓치고 있던 문명의 진화 욕망이 숨어 있었던 걸까?반복되는 죽음 속에서 생겨난 통제의 욕망복어의 독성은 자연이 만든 가장 치명적인 살상 장치다. 테트로도톡신, 흔히 TTX라고 부르는 이 물질은 단 2mg만으로도 성인을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 열에도 끄떡없고, 냄새도 맛도 없으며, 해독제조차 없다.그럼에도 인간은 복어를 반복해..
2025. 7. 31.